안녕하세요, 오목입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대구를 대표하는 뷔페 중 하나인 더 뷔페 앳 인터불고(이하 더 뷔페)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더 뷔페에 방문했을 때는 참 즐거운 경험이었다는게 기억에 선명합니다.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고 그 당시에는 한끼에 5만원이 넘는 식사를 하는게 부담스러웠던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핳)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특별한 일이 있을 때면 이곳이 제일 먼저 생각나곤 합니다.
여러 분들에게도 그런 곳이 있으시겠죠?
더 뷔페는 만총동에 있는 인터불고 호텔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오면 커다란 샹들리에가 천장에 아름답게 달려있습니다.
이렇게 커다란게 달려있는 곳이 잘 없어서 저는 항상 이 샹들리에를 몇분인가 감상하다 가곤 합니다.
크다라고 생각하면서요
뷔페 내부는 바닥은 카페트로 되어있고 천장은 우드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이듭니다.
여기는 홀 쪽인데 안쪽으로는 원탁으로 되어있는 룸들도 있어
단체로 방문하실 일이있다면 룸으로 예약을 하셔도 좋습니다.
음식이랑 조금 멀긴 한데 조용하게 식사하기에 좋습니다.
더 뷔페는 항상 예약이 만석인 것 같더라구요.
옛날에는 한달전쯤에 예약을 해야 예약을 무난하게 할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다른 뷔페들(포시즌스, 어반키친)쪽으로
나눠졌는지 그정도로 예약을 미리미리 해야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쨋든 사람이 많아서 음식이 있는 곳은 사진 찍을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음식 사진으로 만족해 주세요 ㅎㅎ
저의 첫 접시는 그릴 코너쪽에서 가지고 온 것들을 메인으로 하여 시작했습니다.
중식부터 그릴코너까지는 쭉 이어지는 형태로 있어서 만두나 관자 위에 그릴 류 음식들을 올린 거예요
인터불고 양갈비는 맛이 괜찮습니다.
이날 방문했을 때는 민트소스 점도가 괜찮았던거 같은데 오락가락 하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갔을 때 너무 묽어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거든요.
두번째 접시는 스시와 사시미들이 있는 일식 코너 쪽 라인을 돌고왔습니다.
회의 떼깔이 반들반들하게 윤기나는게 먹음직스럽지요?
중간에 수란도 한번 가지고 왔습니다. (이거 비주얼이 조금 상한게 제가 먹다가 찍었는지.. 죄송합니다!)
고소한 맛의 노른자가 아주 좋습니다.
다시 양갈비들과 다른 음식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추운 시즌에는 가리비 찜이 참 맛이 좋더라구요.
달달한 맛이 혀에 착착 감겨 붙는 느낌입니다.
다음 접시도 가리비 찜을 들고 왔어요! 버터 조각이 올려져있네요!
그리고 인터불고 호텔에는 인삼 코너가 있습니다.
어른 분들은 건강겸 한두개 잘 드시는 것 같은데 저도 몸을 생각해서 한개 가지고 왔습니다.
꿀이 옆에 같이 세팅 되있으므로 같이 먹으면 달달하게 씁쓸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다양한 디저트들과 음식들이 많은데 다 담아내지 못했네요 ㅠ 죄송합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더 많은 사진으로 인사드릴게요.
식후에는 호텔도 한 번 돌아봅니다. 호텔 뒤편으로 가면 인공으로 조성된 폭포도 있구요.
그 옆으로 보면 건물이 두 동 있는데 결혼식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왼쪽 편에는 친구 결혼식 때 한번 방문해봤는데 넓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결혼식 뷔페는 더 뷔페랑 비교했을 때 음식 종류만 적고 거의 비슷합니다.
뷔페의 핵심인 양갈비도 나오니까 b b 최고
왜 저녁 산책까지 호텔에서 했냐면 아침도 먹을 거기 때문입니다.
아침은 가볍게 먹습니다.
토스팅한 빵과 베이컨,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와 구워진 채소들과 훈제연어 같은 것들이 있구요.
아마 오른쪽 상단에 있는 건 순두부?였던 것 같습니다. 하하. 갔다온지 좀 됐거든요.
조식도 음식 종류가 적지 않습니다. 깔끔하게 잘 차려져 있기 때문에 즐거운 식사를 할 수도 있지요.
라이브 키친 코너도 있습니다.
쌀국수를 한개 부탁드렸더니 금새 서비스 해주십니다.
뜻뜻한게 맛이 좋습니다.
더 뷔페는 저에게는 항상 참 즐거운 곳이고 고급스러운 곳입니다.
대구 사는 사람으로써 처음으로 경험해봤던 고급스러운 느낌의 호텔뷔페기도 하구요.
대구를 방문하실 일이 있거나 즐거운 시간 가지시고 싶은 분들은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상 호텔 인터불고에 있는 더 뷔페 앳 인터불고에서 맛있는 한끼를 함께하셨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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