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목입니다.
대구에는 그다지 가격이 있는 호텔뷔페가 많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인터불고 호텔의 더 뷔페가 가장 고급스러웠고 지금도 여전히 방문하려고 하면 예약이 가득차는
대구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곳입니다.
그리고 두번째가 수성호텔에 입점한 포시즌스입니다.아담한 크기에 깔끔한 시설이 좋아 여기도 인기가 괜찮은 곳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대구역에 들어선 메리어트 호텔의 어반키친입니다.
오늘은 이 어반키친에 방문해봤습니다.
사실 이번 방문까지 해서 지난 2년간 3번 방문했었습니다.
(사실 저는 인터불고가 음식종류도 많고 공간도 넓어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복도의 예쁜 대추와 모과 그림들을 보며 지나갑니다. 호텔에서는 이런 예술작품을 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복도 끝에 어반키친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가운데의 주방을 기준으로 대략 ㅁ자로 자리가 배치되어있어
어떤 자리에 배정 받더라도 음식과 거리가 멀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마감 시간에 거의 가까웠을 때 내부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 젓가락, 숟가락, 나이프, 포크의 커트러리가 기본 세팅에 생수 한병과 잔이 세팅되있습니다.
지금보니까 잔이 꽤 예쁜 것 같네요.
생수도 한번 찍어봅니다. 기본 제공 되는 생수 말고는 플라스틱 병에 든 생수가 제공되고 있는데
음료 코너에 탄산 음료들과 같이 아이스와 함께 담겨있습니다.
스테이크 코너에서 음식을 조금 가지고 왔습니다.
소고기와 양고기, 토마토 구이, 새우구이고 가리비 찜을 가져와봤습니다.
양갈비 맛집 b, 모든 그릴 메뉴가 많이 좋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한 번 더 양갈비 두개와 홀그레인 머스터드, 저의 최애인 민트소스까지 함께 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꽤 커보였는데 야들야들하니 괜찮더라구요.
구운 토마토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지라시 스시?라고 하나요, 요리명이 기억이 안나네요.
연어알과, 날치알, 계란, 잘게 썰린 회 등이 들어있습니다.
다양한 식감과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갈하게 플레이팅 된 사시미도 가지고 왔습니다.
사시미 자체가 맛이 굉장히 좋은 원물은 아니지만 비린내가 하나도 안나게 깔끔하게 손질되어있어 좋았습니다.
초밥까지 가지고 와봤습니다. 어반키친의 초밥은 4피스의 초밥이 한 그릇에 깔끔하게 담겨져 있고
각각이 다 무난한 매력이 있습니다.
횟감과 밥양도 너무 크거나 하지않고, 밥이 너무 단단하게 뭉쳐져있지도 않았습니다. bb
다양한 안주메뉴들을 가지고 오면서 맥주도 가지고 왔습니다.
어반키친의 매력은 여러 종류의 세계 맥주를 무한으로 마실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맥주를 잘 못따르는 분이라면 직원 분들의 도움을 구하셔도 좋습니다.
라이브 키친에서 제공하고 있는 면요리들을 전부 가지고 와봤습니다.
크림 파스타입니다, 베이컨과 치즈가루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위에 뿌려주신 파슬리 가루까지
한그릇이 예쁘게 담겼네요.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만 조금 묽은 소스에 면에 맛이 골고루 배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은 토마토 파스타, 치즈를 녹여서 위에 얹어주었고, 그냥 묽은 토마토 소스만 쓴게 아닌지 건더기도 있습니다.
토마토의 단맛과 신맛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쌀국수, 쌀국수는 재료를 제가 퍼서 드리면 순식간에 뚝딱하고 만들어주십니다.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코너에 해선장 등의 소스도 있으니 같이 곁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메론, 파인애플&체리로 과일 맛과 향을 조금 느껴줍니다.
저는 메론보다는 파인애플이 훨씬 더 맛있다고 느낍니다 항상 정말 맛있는 메론을 먹지 못해서이지 않을까요?
사실 어반키친은 디저트 맛집으로 소문이 많이 난거 같더라구요.
다양한 케이크와 빵 등이 진열되어있습니다.
메리어트 문양을 찍은 티라미슈는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인증하시던데 저는 홀로 된 케이크는 찍지 못했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요 ㅠㅠ)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수플레 팬케이크입니다. 가득 크림과 샤인머스켓?이 얹어져있습니다.
크로플과 크림브륄레는 곁들임입니다.
수플레 팬케이크를 갈라보면 저런 질감입니다. 안에 조직감이 폭식폭식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달달한 맛이 커피랑 같이 먹으면 술술 들어갈 느낌입니다.
어반키친에서 즐기는 시간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소 음식 수나 공간의 크기에 비해 가격이 비싼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대구에 있는 몇 없는 호텔 뷔페들은 모두
개별적인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또 방문할 예정이 있으니 그 때는 또 어떻게 메뉴가 구성되고 있는지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이상 대구에서 즐길 수 있는 제일 비싼 뷔페, 동대구역에 위치한 대구 메리어튼 호텔 어반키친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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