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목입니다.
매운 음식하면 생각나는게 뭐가 있으신가요?
저는 중고등학교 때에는 학교앞에서 파는 닭꼬치 불닭맛이 인생에서 침을 고이게 하는 대표적인 음식이었고
대학생 때에는 불닭발과 불닭에 치즈를 올린 음식이 또 한 기억의 차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인이 되어서 매운 맛의 대표는 역시 쭈꾸미 볶음아니겠어요?
매콤한 쭈꾸미에 소주 한 잔 걸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소주 없이 점심에 먹은 쭈꾸미 볶음만 소개드리겠습니다.
만복이쭈꾸미낙지볶음 혁신점(이하 만복이쭈꾸미 혁신점)입니다.
만복이쭈꾸미는 본점이 경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본점은 방문해보지 못했지만
몇군데의 지점을 다녀봤을 때 체인점 간 맛이 일률적으로 잘 유지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면 체인점의 신뢰도가 확실히 올라가지요.
이름은 쭈꾸미낙지볶음이지만 저는 낙지볶음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쭈꾸미 볶음은 1인분당 8,000원이고
공기밥은 별도이므로 1인당 9,000원이면 한끼 든든히 뚝딱 할 수 있습니다.
(왕새우 튀김도 별미)
기본 상차림새입니다.
콩나물무침과 함께 나물 종류가 두종류, 샐러드, 미역냉채가 같이 나옵니다.
나물들은 큰 보울을 같이 주시는데 거기에 쭈꾸미와 함께 비벼먹으면 일품입니다.
미역냉채는 쭈꾸미의 매운맛에 입이 얼얼할때 한국자 먹어주면 달달하고 신맛이
혀를 중화시켜 줍니다. 살얼음 낀게 몸을 살짝 오싹하게 만들어줍니다.
대망의 쭈꾸미 볶음입니다. 2인분 양이고 쭈꾸미가 꽤 많습니다.
쭈꾸미 위에는 깨가 솔솔 뿌려져 있어 먹었을 때 고소한 맛을 선사해줍니다.
(저 미묘한 양의 부추는 뭘까요?)
저는 보통맛으로 주문했는데 만복이 쭈꾸미는 보통맛도 상당히 매운편에 속합니다.
매운 맛을 잘 못드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순한 맛을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붉게 반들거리는 모습이 식욕을 돋웁니다.
불향이 굉장히 많이 나는 쭈꾸미 볶음입니다.
저희는 새우튀김도 네 피스 주문했습니다.
만복이쭈꾸미의 새우튀김은 그냥 얇고 작은 새우가 아니라 제대로 된 큼지막한 새우가 들어갑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일자로 쭉 펴져서 튀겨져있는 상태가 노릇한게 바삭함이 느껴집니다.
보이는 것처럼 바삭하고 속은 새우특유의 단단한 살맛에 달달하니 포실합니다.
같이 주신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쭈꾸미로 매운 입을 환기할때도 좋습니다.
만복이쭈꾸미는 제가 쭈꾸미가 생각날 때 항상 후보로 떠오르는 가게입니다.
쭈꾸미의 매콤함과 새우튀김의 고소함, 미역냉채의 시원함 참 즐거운 집이거든요.
매콤한 음식이 생각나는 오늘 근처 만복이쭈꾸미에 방문해서 즐겨보는 것도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 먹고 살자고 열심히 하는 거잖아요?
이상 만복이쭈꾸미낙지볶음 혁신점에서 맛있는 한끼를 알려드렸습니다.
오늘 하루도 계획한 일들 다 잘되시길 바라며, 이상 안녕!
'먹방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대표 뷔페에 다녀왔습니다, 더 뷔페 앳 인터불고[대구 만촌 맛집] (0) | 2023.02.14 |
---|---|
깔끔한 초밥 맛집, 동경산보[대구 동성로 맛집] (0) | 2023.02.13 |
대구에서 젤루 비싼 뷔페에 가보자, 대구 메리어트 어반키친[대구 동대구 맛집] (1) | 2023.02.11 |
가성비 최고 맛집, 오떡날 떡볶이[대구보건대 맛집] (0) | 2023.02.10 |
영화 보고 방문한 파스타 맛집, 미태리 안도옥동점[안동 옥동 맛집] (0) | 2023.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