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대구 지산동에 위치한 진라멘에 다녀왔습니다.
내부인테리어는 일본라멘집의 느낌이 납니다. 테이블은 10명정도의 손님 분들이 들어오면 꽉 채워질 정도의 소박한 동네 가게입니다. 가게 안에 에어프라이어와 토스터기도 있고 사장님이 가게에서 어떻게 지내는지도 느낄 수 있어 친근한 느낌이들게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진라멘은 라멘집답게 여러 라면종류와 덮밥 등이 메뉴에 있습니다. 가격이 적힌 메인 메뉴판은 카운터 위에 하나 있고 개별 자리에 메뉴 소개를 해주는 내용이 붙어있습니다.
카운터에 Today's Event가 붙어있는걸 보면 자주 이벤트 같은 것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라멘 가격은 다른 라멘 전문점들에 비해서 쌉니다. 가볍게 라멘 한그릇하고 싶을 때 동네에 이런 가게가 있다는 건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멘 메뉴에서 언뜻봐도 주방까지 다쳐도 좁은 매장에 라멘 종류마다 돼지뼈, 야채+닭, 가다랑어포+멸치 육수 다른 세가지 육수를 쓴다는 점 + 가격에서 그냥 공산품을 쓰겠거니 생각이 듭니다(개인적인 추정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돈코츠라멘(6,000원) + 가츠동(7,000원)으로 총 13,000원짜리 식사입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은 없습니다. 개별 트레이에 주문한 요리와 단무지 생강초, 수저가 서빙됩니다.
돈코츠 라멘은 차슈 두조각 삶은 달걀, 파, 팽이버섯, 목이버섯, 나루토 한조각, 숙주 등이 토핑으로 얹어져 있습니다. 육수는 진하게 우러난 돈코츠은 아니라 이펙트가 강한 편이 아닙니다. 차슈는 서빙해주시기 전에 토치로 그슬리시는 거 같은데 무척이나 불향이 강조되고 지방이 녹아서 맛이 좋습니다. 다양한 고명들은 씹는 맛이 좋아서 매력적입니다.
가츠동은 달달하고 짧짤한 돈부리류의 소스 맛이 납니다. 받았을 때 색깔이 무척이나 예쁘고 양파 등 채소들의 단 맛이 좋고 생강초가 지루하지 않게 다 먹을 때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단점을 꼽자면 계란양이 조금 더 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과 돈까스 식감이 조금 아쉽다는 점이 있습니다. 돈까스 먹을 때는 이빨이 쓱하고 고기를 베어내는 느낌도 한 맛인데 한번에 쓱하고 씹힌다는 느낌이 다소 아쉽습니다. 물론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실만한 식감입니다.
★★★★☆ 진라멘의 매력은 동네에 있는 작은 가게이면서 저렴한 가격에 라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 누워있다가 추리닝을 입고도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동네 식당이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상 #지산맛집#범물맛집 진라멘에서 맛있는 한 끼를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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