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돈 반야월점 [대구 각산역 맛집]

이번에는 대구 각산에 위치한 뜨돈 반야월점에 다녀왔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천장도 높고 조명도 밝아 깨끗한 느낌입니다. 테이블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인조대리석 마감으로 되어있어서 깔끔한 느낌이 더 들었습니다. 식당은 무엇보다도 청결하다는 인상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각산역 뜨돈

 

메뉴는 굉장히 많은 편이고 가게 마감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 찍지 못했습니다. 굉장히 많은 메뉴 중에 어떤 걸 먹어야 이번 한끼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이죠. 제 블로그를 봐주시는 소중한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공식 사이트에 나오는 음료를 제외한 메뉴만 하더라도 29개나 되니 상당합니다. 돈까스 뿐만 아니라 파스타 등의 메뉴도 있으니 누구와 함께 가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메뉴는 뜨돈 치즈가스(9,900원) + 뜨돈 치즈가스(11,900원)으로 총 21,800원짜리 식사입니다.

돈까스 메뉴들은 매운맛과 순한맛을 선택할 수 있고 저는 둘 다 순한 맛을 선택했습니다. 

뜨돈 메뉴판(출처: google.com)

 

기본 세팅으로는 잘게 잘려있는 단무지와 물을 세팅해주십니다. 식기와 휴지는 개별 테이블 아래에 슬라이딩으로 달려있으니 꺼내시면 됩니다.

 

치낀가스는 두덩이의 치킨가스와 밥 샐러드가 서빙됩니다. 메뉴판에 있었던 연출 샷과 그다지 차이점이 없다는 점에서 만족스럽습니다. 치킨가스는 닭다리살을 이용해서 만든 것 같습니다. 무척이나 부드럽고 소스를 끼얹어서 나온데도 불구하고 바삭한 면이 살아있습니다. 소스를 잔뜩 머금은 튀김의 부위와 살짝 덜 머금어서 바삭한 부위가 같이 있는 건 매력적입니다. 소스는 토마토 베이스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장점입니다. 어떤 돈까스들은 토마토 케찹의 신 맛과 단맛이 너무 강조 되서 돈까스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뜨돈 치킨가스

 

 

치즈가스는 치즈 맛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돼지고기가 서걱서걱 씹히는 식감이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부드럽게 잘 베어물리고 그렇다고 너무 얇거나 하지 않아서 제대로 먹는 맛이 있습니다. 치즈는 넙데데한 돈까스를 잘랐을 때 줄줄 흘러내려오는 스타일입니다. 돈까스 집에 가서 치즈까스를 시키면 항상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기대하는 면이 있는데 최근의 일식 돈까스 집은 대체로 굵은 모짜렐라 치즈를 두고 작은 덩어리를 여러개 만든걸 반으로 잘라서 서빙해주는 멋짐이 있는데 이집은 뭇 경양식 집의 치즈까스 스타일로 돼지고기 두장 사이에 치즈를 넣어 넙데데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치즈 맛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입니다. 다 먹는 동안 전혀 느끼하지 않도록 샐러드가 많은 지원을 해줬습니다. 

 

뜨돈 치즈가스

 

각산역에는 돈까스 애호가가 스타일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뜨돈 같은 형태는 물론 역 바로 앞에 있는 메차쿠차라는 일식 돈까스집도 무척 맛있습니다. 둘 다 매력적인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 가벼운 가격은 아니지만 퀄리티 있는 돈까스를 먹고 싶다면 추천 드립니다. 

 

뜨돈은 각산역 4번 출구에서 올라와서 첫번째 골목에 들어서면 바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상 #동호맛집#각산맛집#안심맛집#반야월맛집 뜨돈 반야월점에서 맛있는 한끼를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