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목입니다~
다들 솥밥 좋아하시나요? 저는 솥밥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갓한 따뜻한 느낌도 좋고 한솥 가득 들어있는 밥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모습을 보면 설레기까지 합니다.
오늘은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맛있는 솥밥, 온솥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온솥을 방문할 생각은 없었구요. 시내에서 일을 보고 시간이 얼추 점심에 걸쳤는데 배가 상당히 고픈거 있죠?
그래서 약간 고독한 미식가 같은 느낌으로 다가 서성거리다 어느 한 골목에서 조명이 인상적인 집을 발견했습니다!
그 곳이 오늘 방문한 온솥이었던 거죠
온솥은 밖에도 메뉴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갓 지은 밥으로 만든 맛있는 한끼라는 멘트가 인상적입니다.
한국사람 중엔 따뜻한 갓한 밥 싫어하는 사람 없잖아요?
메뉴는 스테이크 솥밥, 장어, 간장새우, 닭고기, 스페셜 튀김까지 다양합니다.
뭔가 건강하면서 단정한 느낌이 드는 메뉴들이 가득합니다.(튀김은 빼고요 하핳)
가게 내부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위의 외부에서 찍은 느낌으로 대략적으로 추정해주세요. 내부는 그렇게 밝지 않은 조명이라 차분한 느낌으로
가라앉아있습니다. 좌석 간의 간격도 널직해서 좋은 편이구요.
저는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인 닭고기 솥밥을 주문했습니다. 닭고기 덕후!
깔끔하게 트레이 위에 한상이 차려져서 나옵니다.
반찬 세가지와 된장국 그리고 솥밥, 뜨거운 솥밥을 덜어먹을 수 있는 앞접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에쁘게 닭고기들이 빼곡히 올라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노른자와 꽈리고추 깨까지 솔솔솔 뿌려져있어서 색감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바닥에 깔린 양념된 닭고기 색 위를 노란색 노른자와 초록색의 꽈리고추가 상당한 포인트가 됩니다.
예쁘고 맛있는건 클로즈 업해서 한번 더 찍어줘야겠죠?
이런 비주얼입니다.
닭고기는 닭가슴살을 사용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냉동 닭가슴살이 유통도 좋고 관리하기도 편하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식감은 다소 아쉬운 느낌이 없지 않아있었습니다.
온솥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밝지 않은 조명과 어울어져서 온솥의 캐릭터 성을 더 부각해주는 느낌도 있었구요.
식당을 감상할때 음식의 '맛'이 물론 중요하겠지만
요즘 같이 정신없이 바쁜 세상에서 나를 차분하게 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안정감을 주는 장소로써의 '맛'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온솥은 음식의 맛과 분위기의 맛을 다 잘 잡은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내의 번잡함을 벗어나 따뜻한 한 솥 받아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이상 동성로 맛집 온솥에서 맛있는 한끼를 알려드렸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또 방문해주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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