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목입니다.
저는 돼지고기를 모든 고기 중에 가장 좋아하는 편입니다.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가장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고기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부위도 다양해서 부위별로 즐길 수 있는 식감과 맛이 다양한 것도 한 몫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 방문한 곳은 세자매 솥뚜껑 삼겹살입니다. 제가 이 가게를 처음 봤을 때는 솥뚜껑이었는데
솥뚜껑 부분에 돼지갈비라는 글자가 들어갔습니다!
다음 지도에는 표시가 되지 않으니 네이버에 등록해놓으신 상호로 지칭하겠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돼지고기 1인분씩을 팔고 있습니다.
더군다 5인분 이상 주문하면 5,000원짜리 '얼큰칼국수'가 서비스입니다.
저희는 멋도 모르고 들어가자마자 삼겹살 3인분에 밥 두개, 된장찌개 한개를 주문했는데
사실 두명이면 다들 5인분 드실 수 있잖아요? 그렇죠?
내부는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얼마 전에 솥뚜껑 이름을 달고 있을 때는 밖에서 볼때 솥뚜껑들이 있었는데
그냥 불판이 되버렸습니다.
간격은 적당하고 원탁에 들러앉아 먹을 수 있습니다.
의자는 외투를 넣을 수 있는 수납식 의자! 반대쪽면에는 손님들이 있어서 한쪽만 찍어봤어요
기본 찬 세팅은 다음과 같이 해주십니다. 저러지와 무쌈, 절인 오이와 양배추,
시금치무침, 양파 절임, 생 마늘과 쌈채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파절임이 들어있는 판이 꽤나 특이해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상당히 넓고 넙데데하게 되어있는데 저러지를 덜어서 한번에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통은 저러지 먹을 수 있는 앞접시를 따로주시잖아요? 이건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양파 절임에 고기를 푹 찍어먹을 수도 있고 말이죠
삼겹살 3인분이 나왔습니다. 큼지막한 삼겹살 두줄과 양송이 버섯 반개, 양파의 일부분이 나왔습니다.
고기 빛깔이 먹음직스럽습니다.
별도로 숙성된 고기는 아닌 생삼겹살입니다. 숙성된 고기도 맛있지만 이런 생삼겹살도
신선한 살맛이 좋아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불판에 올려봅니다.
양파는 반토막이 되있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왜 이렇게 잘랐을까였습니다.
이렇게 자르면 양파를 구우면서 다 흐트러져서 예쁘게 뒤적여가며 먹기도 불편한데라면서 보니
양파가 무척큽니다.
적당한 양을 주려니 반동가리르 내야겠구나 싶습니다.
고기를 한번 뒤집어주며 양송이와 양파도 뒤집어줍니다.
저는 고기 뒤집을 때 원칙이 여러번 뒤집어주며 골고루 익히자는 주의이긴 하지만
처음 뒤집을 때는 밑에면이 제대로 노릇한 빛깔이 어느정도 올라왔을 때 뒤집는 걸 선호합니다.
그 타이밍은 대략 안익은 윗면에 기름이 배어나오기 시작해서 어느정도 촉촉해졌을 때인데
이렇게 구워먹으면 저는 맛있더라구요! 여러분들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나온 된장찌개랑 밥 두 공기.
평범하게 맛있는 된장찌개입니다. MSG가 잔뜩들어간 맛은 아니고 구수하고 짭짤한 집된장 같은 맛입니다.
맛은 고슬고슬하니 아주 찰집니다. 좋은 편입니다.
세자매 솥뚜껑 삼겹살은 대구과학대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만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걸쳐있어서
꽤나 장사도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항상 들여다보면 손님들이 꽤 계신 편이거든요?
저렴한 값에 편안한 느낌을 느끼고 친절한 사장님의 서비스를 받으러 한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이상 대구과학대&대구보건대 맛집 세자매 솥뚜껑 삼겹살에서 맛있는 한끼를 알려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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