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목입니다.
여러분들은 튀김 좋아하시나요?
튀김은 뭘 튀겨도 맛있다고 하지요, 특히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소리까지 있을정도니
튀김이라는 조리법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은 정말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기 이름부터 튀김이 중심인 요리가 있습니다.
네, 오늘 방문한 집은 튀김이 주인공인 곳 바로 저스트 텐동 동성로점입니다.
짜잔, 오늘은 메뉴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기본인 저스트 텐동이있고 락토 한상, 에비 한상, 생선 한상, 야끼토리 한상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기본 구성에 먹고 선호하는 것들을 중점적으로 선택해서 먹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저는 여기서 락토 한상이 정말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채식이 트렌드이긴 하지만 채식 메뉴를 메인으로 하는 곳을 일반 음식점에서 찾아보기 힘든데 특히 체인점에서 한다는 것부터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이블 한켠에는 저스트텐동을 맛있게 먹는법이 들어가 있습니다.
1. 앞접시에 튀김을 올미고, 2. 수란과 소스가 뿌려진 밥을 잘 비비고, 3. 맛있는 튀김과 함께 먹으라고 합니다.
저는 저스트텐동 동성로점을 방문했을때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텐동을 먹는 경험이었기 때문에
방법을 잘 숙지하고 먹어봅니다.
제가 TV로만 텐동을 많이 먹었지 입으로 들어가는 건 처음이거든요.
제가 주문한 저스트 텐동이 나왔습니다. 저는 왠만한 가게에 방문하면 가장 베이직한 메뉴부터 먹어보는 걸 좋아합니다.
토핑으로는 새우 두마리, 꽈리고추, 호박, 김 등의 튀김이 나왔습니다.
완전 항공샷으로도 찍어보았습니다. 단무지와 깍두기, 샐러드, 고추냉이와 고추 절임, 장국 등이 곁들임으로 나옵니다.
저처럼 텐동을 처음 먹어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메인이 되는 돈부리에 세워져 있는 저 것은
돈부리의 뚜껑이기도 하지만 접시이기도 합니다. 저 접시에 맛있는 튀김을 덜어놓으라는 말이죠.
튀김이 눅눅해지기전에 서둘러 접시에 옮겨담아봅니다.
소스가 살짝 묻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잘 튀겨진 일식 튀김의 질감이 생생히 느껴집니다.
실제로도 바삭한 맛이 상상이상입니다.
저는 이렇게 완성도 있게 튀겨진 튀김을 먹었던 적이 있는가 곰곰히 생각을 해봤을 정도입니다.
그다음 수란과 소스가 들어있는 밥을 잘 비벼줍니다. 일본은 젓가락으로 밥을 먹는게 국룰이잖아요?
그래서 밥도 젓가락으로 비벼봤습니다. 숟가락도 있지만 뭔가 일본스러운 감성으로 한번 휘적거려봅니다.
노른자가 간장 베이스의 소스와 함께 밥에 잘 베여들기 시작합니다.
저는 어릴 때 반숙계란후라이와 함께 간장 혹은 소금간만 해서 밥을 비벼먹는 계란밥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런 추억의 맛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단지 달달한 맛이 추가된 느낌이랄까요?
저스트 텐동은 성공한 텐동 프랜차이즈인 것 같습니다.
동성로에는 맛있는 텐동집이 몇군데 있다고 합니다만(전 여기를 다녀오고 나서 몇군데를 더 가봤습니다)
저는 여기가 가장 기본적인 맛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단지, 프랜차이즈여서 감성적인면이 다른 텐동집에 비해서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여기에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상 동성로 맛집 저스트 텐동 동성로점에서 맛있는 한끼를 알려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뵈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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