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목입니다.
제주에서 제일 비싼 호텔이 무엇일까요?
자세히 검색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신라호텔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묵었을 때 정말 손이 후들후들 떨리는 가격이었거든요.
그 후들후들 떨리는 숙소에 제주에서 제일 비싼(?) 뷔페가 있어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제주신라호텔 더 파크 뷰입니다.
객실에서 호텔 전망 한번 바라봐주고 잠깐 쉬었습니다. 겨울에 날씨가 참 좋더라구요.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으실까봐 방 전체 구조도 한컷 찍어봅니다.
킹 사이즈 침대에 쇼파 등이 있고, 오래된 호텔이다보니 세월이 느껴지는 부분이 구석구성 있긴 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의 호텔 브랜드 아니겠어요?
좋습니다.
좋은 건 좋은 거고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중에 왼쪽에 위치한 것들은 다 유료입니다.
칫솔, 면도기 등 뭐 하나 무료인게 없습니다.
저희는 귀찮아서 칫솔과 면도기를 하나 썼는데 호텔 밖에 나가면 편의점이 있으니 편의점에서
구매해서 쓰면 저렴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객실은 이만하면 됐고 뷔페로 출발해 봅니다.
자리는 예약석이 딱 정해져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자리로 안내받을 수 있었고 기본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비싼 뷔페답게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디저트 세션이 골고루 매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초밥 덕후이므로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초밥세션으로 가서 초밥을 냉큼 집어 들었습니다.
초밥을 열심히 쥐고 계시는 요리사님 멋있습니다.
제주 더 파크 뷰에서는 랍스터 테일과 전복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잘 구워진 랍스터와 전복구이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일텐데도 많이 남아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나오자마자 갔었는 듯 조금 뒤에 방문하니까 싹 없어졌더라구요.
그릴코너는 양갈비와 LA갈비 등이 있습니다.
저는 호텔 뷔페에서는 나오는 메뉴 중 특히 좋아하는 게 양갈비와 민트소스입니다.
중식코너에 가면 한라신 불로탕이란 메뉴와 칠리크림소스의 제주황게 메뉴가 메인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옆으로 중식 메뉴들이 줄지어 늘어져 있습니다.
사시미 코너입니다. 먹음직스러운 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각가지 아이스크림과 무스들이 냉장고에 꽉 차있습니다.
가서 직원분께 주문을 하면 하나씩 꺼내주시니 참고해주세요,
다양한 토핑이 올려져 있는 아이스크림이 무척이나 군침을 돌게 하네요
빵코너 다양한 빵들이 많이 놓여져 있습니다.
식사와 간식을 겸할 수 있는 빵들인 것 같습니다.
치즈 코너도 잠깐 찍어봤습니다. 오늘은 술을 마실 경우를 산정하지 않았으니 그다지 손이 가지 않네요.
위에서 다양한 코너들의 음식을 많이 소개시켜 드리고 싶었지만 호텔이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계서서 상세하게 찍어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그래도 퍼온 음식 사진은 잘 보이게 찍어보았으니 감상해주세요!
여기서부터 제가 먹은 음식들입니다. 먹은 모든 음식의 종류를 사진 찍지 않았지만 대략 세션의 특징들은
참고해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구운 채소와 스테이크, 파스타 조금을 퍼왔습니다.
민트소스와 양갈비는 맛있었습니다. 양갈비에는 민트소스죠. 그리고 같이 구워져 나온 채소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대망의 랍스터 테일과 전복구이입니다. 맛있게 구워진 랍스터에 소스가 뿌려져 있습니다.
전 사실 랍스터를 먹으면 이게 맛있는 건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 가격에 새우나 많이 더 많이 먹으면 좋을 거 같은데)
무난한 랍스터와 랍스터였습니다.
제가 제일 사랑하는 초밥입니다. 한접시에 4종류의 초밥과 계란구이가 올려져 있습니다.
세팅된 건 다 이렇게 되있었고 요청하면 한종류만 담아주시는진 잘모르겠으나
빛깔이 참 곱지요?
중식 코너에서 음식을 좀 퍼왔습니다.
볶음밥, 만두, 크림새우(뭔가 복잡한 이름이었습니다), 탕수육 등의 요리가 있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좋았습니다.
오래 살아보려고 불로탕도 가지고 왔습니다. 전복과, 관자, 표고버섯 등이 들어있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 좋아할 거 같은 슴슴한 맛입니다.
저는 꽤 만족스러워서 두 그릇 먹었으니 두배로 덜 늙겠지요?
라이브 키친에서 쌀국수도 한그릇 받아와봤습니다.
뷔페의 단점은 사실 갓 만들어진 음식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아쉬울 때가 있는데
라이브 키친은 그런 점에서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국물에 속이 편안하더라구요. bb
사시미 코너? 쪽에 있었던 참치 포케?도 가지고 왔습니다.
김에 내용물을 싸먹으면 되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이것도 두번 가져다 먹었어요.
이것말고도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 사진으로 남은게 그다지 많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네요.
수영장으로 나가보진 않았는데 이겨울에도 수영장에 계신 분들이 꽤 많아보이더라구요.
겨울에 따뜻한 야외 풀에서 노는 것도 재밌으려나 싶습니다.
야경도 예쁜 제주 신라호텔이었습니다.
이 풍경을 누가 한국이라고 생각하겠어요?
이상 제주 신라호텔에서 즐긴 맛있는 뷔페 파크 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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