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샌드위치 맛집? 읍천리382

이번에는 읍천리382를 먹어보았습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뜻하지 않은 간식을 받았습니다. 

 

가게 이름이 독특한 읍천리382는 창업자 분들께서 어린시절 나고 자란 동네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제가 붙였다면 대불로5길정도로 붙였을것 같네요.

 

조그마한 햄버거 케이스 같은 것에 들어있는 샌드위치와 맥주 캔 같은 곳에 들어있는 커피입니다. 

읍천리382 포장

 

이번에 먹어볼 메뉴는 불고기 샌드위치(6,900원) + 바닐라 라떼 ICE(4,500원)으로 총 11,400원 간식입니다. 

배달의 민족에 나타나는 이미지 사진이 대단히 맛있어 보입니다. 

읍천리382 메뉴

 

불고기 샌드위치를 열어서 구조를 살펴보면 빵 위에 마요네즈 + 양상추 + 계란 후라이 + 불고기 + 치즈 위에 빵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사진보다 더 빵빵하게 불고기가 가득차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읍천리382 불고기 샌드위치

 

빵의 곳곳에는 고소한 맛이 나는 해바라기 씨로 추정되는 씨앗이 박혀있습니다.

아마도 해바라기 씨가 들어간 호밀빵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자세히 알고 계신 분은 댓글을 통해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읍천리382 불고기 샌드위치 근접샷

 

불고기 샌드위치의 맛은 고소한 맛이 나는 빵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불고기의 짭짤하고 살짝 달콤한 맛이 계란후라이는 치즈의 고소한 맛이 느껴집니다.
상당히 복잡한 맛이 조화롭게 느껴지고 그 맛이 썩 괜찮습니다.
양은 맥도날드의 버거 한개 정도 수준입니다.

읍천리382의 커피는 다소 아쉽습니다.
맥주캔 같은 캔에 들어있는 컨셉이 재밌을뿐이지 맛은 다른 커피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에 비해 장점이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바닐라 라떼는 먹을만 했는데 읍천리382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읍천리 커피는 상당히 곤란한 느낌입니다.
커피믹스를 밍밍하게 녹인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