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스콘집 플라잉 스콘 본점 [부산 해운대 맛집]

이번에는 해운대에 있는 플라잉 스콘에 갔다왔습니다.

* 네이버스마트 스토어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판매하는 백화점이 없거나 해운대까지 방문하기 불편한 분이시라면 인터넷을 통해 쉽게 배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

 

해운대구의 마린시티 두산위브제네스의 상가에 위치 해있습니다. 문이 상당히 잘 안열리니 힘을 꽉주어서 열어야 합니다. 들어가면 다양한 스콘들과 생활의 달인에 출현한 이력으로 유명한 가게답게 생활의 달인 명패가 벽의 한 측면에 달려있습니다. 

해운대 플라잉 스콘 

 

진열대에는 스콘뿐만 아니라 과자나 케이크 같은 과자류나 식빵, 치아바타 같은 식사류 빵 등도 팔고 있습니다. 스콘은 대부분이 3,800원인데 앙버터 스콘만 4,000원입니다. 모양이 굉장히 예쁩니다. 

해운대 플라잉 스콘

 

매장 내의 자리는 상당히 좁기 때문에 몇개의 스콘만 구매를 해서 잽싸게 나왔습니다. 스콘은 개별 스콘을 코팅된 종이에 포장되어 있고 주황색의 글씨가 프린팅된 감성있는 종이 봉투에 싸줍니다. 6개 이상 구매하면 박스에 포장해줍니다. 박스포장을 해주십니다. 전 5개만 구매해서 박스 포장은 해주시지 않았습니다. 

해운대 플라잉 스콘

 

이번에 먹어볼 스콘은 플레인 스콘(3,800원) + 바질 스콘(3,800원) + 무화과 스콘 (3,800원) + 오레오 스콘(3,800원) + 로투스 스콘(3,800원)으로 총 19,000원입니다.

해운대 플라잉 스콘 플레인 스콘, 바질 스콘, 무화과 스콘, 오레오 스콘, 로투스 스콘(좌상단부터 우하단 순)

 

 

플레인 스콘은 No.1이라고 적혀있었는데요. 딸기잼을 포장해주십니다. 맨들맨들 예쁘게 생겨서 스콘이 어떻게 저렇게 생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스콘이라는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식감이었습니다. 딸기잼이랑 먹으니 조식뷔페 같은데서 먹을 수 있는 식사 빵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자류의 스콘을 생각하고 먹으면 실망할 맛입니다.

플라잉 스콘 플레인 스콘

 

바질 스콘은 반죽 안에 바질이 들어있어서 향긋한 냄새가 좋습니다. 그리고 표면에 바질 페스토와 설탕 알갱이가 묻어있어서 달콤하게 알갱이가 씹히는 맛과 바질 페스토의 맛이 좋습니다. 이것도 간식보다는 식사대용으로 먹을만한 스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플라잉 스콘 바질 스콘

 

무화과 스콘은 반죽 안에 호두와 무화과 과육같은게 들어있는 느낌입니다. 중간중간에 호두가 씹히고 무화과 씨앗 같은게 씹혀서 재밌는 식감이 듭니다. 토핑으로 올린 무화과는 건조된 상태에서 가열된 느낌이라 질긴 식감이 났습니다. 

플라잉 스콘 무화과 스콘

 

오레오 스콘은 비주얼에서 조각난 오레오와 초코 크런치들이 꽂혀있습니다. 안에는 초코칩, 호두가 들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달지한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한개를 다 먹을 때까지 질리지 않고 겉의 오레오와 오레오크림을 먹을 때가 제일 단 맛이 강하게 납니다. 

플라잉 스콘 오레오 스콘

 

로투스 스콘은 일반적으로 보는 얇은 로투스가 아니라 큼지막하게 생긴 로투스와 슈가파우더가 위에 얹어져 있습니다. 제가 먹은 스콘들 중에 베스트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게 맛있는 스콘을 먹고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에는 로투스 잼이 든 것 같고 중간중간 서걱 거리는 재밌는 식감과 단 맛이 나는 작고 네모난 큐브들이 들어있는데 말린 과일 같습니다(검색을 해보니 파파야와 파인애플 같습니다). 

플라잉 스콘 로투스 스콘

 

개인적으로는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유명세에 방문해봤는데 먼 곳에서 방문할만큼 특색있는 맛을 가지고 있는 스콘은 제가 먹은 것중에는 로투스 스콘이 유일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맛을 즐긴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니까 해운대를 방문할 일이 있으신 분은 방문해보시고 그게 아니라 맛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인터넷으로 배송해서 먹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방문하시고자 하시는 분은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가시다가 동백역에서 내리시면 가깝게 찾아가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상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상 플라잉 스콘 본점에서 즐긴 다양하고 맛있는 스콘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