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하양에 위치한 스시 맛집 델꼬를 먹어보았습니다.
포장이 상당히 귀엽습니다.
흰 배경에 남색의 격자와 물고기가 인상적인 종이 박스에 포장이 옵니다.
붓으로 그린 듯한 것만으로도 신경을 굉장히 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오늘의 메뉴는 생새우초밥(9,000원) + 모둠초밥(9,900원) + 수제치즈까스(8,000원)로 총 26,900원입니다.
델꼬는 초밥 단품 메뉴에 작은 우동과 샐러드, 락교와 초생강, 간장과 고추냉이를 같이 줍니다.
돈까스는 한 트레이에 돈까스와 돈까스 소스, 단무지, 양배추 샐러드, 밥이 있습니다.
생새우 초밥은 총 10피스로 달달하고 꾸덕꾸덕한 맛입니다.
꾸덕꾸덕하다는 표현이 잘 들어맞는지 모르겠지만 씹으면 이빨에 찰싹 달라붙습니다.
최근 먹어본 생새우 중에 손에 꼽을만큼 맛있었습니다.
한 개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동은 덜 짜서 괜찮습니다.
가끔 스시집 우동을 먹었을 때 짜다는 느낌이 강할 때가 있는데 무난합니다.
샐러드는 들어간 채소들이 아삭아삭해서 신선한 맛이 좋습니다.
모둠 초밥은 참치 1피스, 광어 2피스, 연어 2피스, 생새우 2피스, 새우 2피스, 계란 1피스로 총 10피스입니다.
보통 초밥은 먹는 순서나 맛의 강약에 따라 순서를 배열하는 것과 다르게 델꼬는 예쁘게 색을 내는데 집중한 모습입니다.
재료 각각이 무난한 맛이 납니다. 이런 가격대의 초밥을 먹으면 놀랍게도 아무런 맛이 안나고 밥 위에 뭔가가 올라가있다는 느낌을 받을 떄가 있는데 괜찮습니다.
9,900원에 이 가격이라면 저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수제치즈까스는 치즈가 잔뜩들어있는 치즈까스 4피스가 들어있습니다.
치즈까스는 한입 베어 물면 치즈가 쭉쭉 늘어나서 재밌습니다.
두툼한 치즈를 얇은 고기로 싸서 고기의 맛은 그다지 나진 않습니다.
그래서 뭔가 맛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 소스를 푹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샐러드는 초밥의 초밥과 다르게 얇게 썬 양배추 샐러드가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밥의 샐러드가 더 식감도 좋고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돈까스는 양배추 샐러드가 고정관념인 것 같습니다.
★★★★☆ 가성비 초밥 맛집 추천드립니다.
이상 하양 스시맛집 델꼬를 먹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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