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대구 범물동에 위치한 분홍점빵에서 휘낭시에 3종류를 먹어봤습니다.
분홍점빵은 곧 잘 방문하고 있는데요. 처음 검색해서 방문했을 때는 가게 이름이 분홍점빵?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자마자 분홍분홍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에 가게 이름을 귀엽게 굉장히 잘 지었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가 분홍점빵을 방문할 때는 항상 까눌레를 픽하곤 했었는데 오늘은 방문했을 때 까눌레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대신에 그 자리에 다양한 휘낭시에가 비치되어 있었을 것 같은 다양한 트레이가 놓여있더라구요. 이날은 평소에 몇개 없던 마카롱이 굉장히 많이 남아 있었는데 휘낭시에를 사고자 하시는 분들의 기호가 겹쳤나 봅니다.
휘낭시에가 있었던 자리에서 저도 몇개의 휘낭시에를 주워서 결제를 해봅니다.
오늘의 메뉴는 트리플 넛츠, 타히티 바닐라, 말차 휘낭시에 각 2,000원으로 총 6,000원입니다.
신년이라고 평소와 다르게 큼지막한 2021 HAPPY NEW YEAR라는 스티커를 출력하셨나봅니다. 달콤한 과자가 담겨있는 기분 좋은 포장을 받아듭니다.
같은 휘낭시에라고 해서 맛을 내는 재료만 다르고 반죽이 다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세 개 다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휘낭시에 자체의 맛은 이름에서 들어나는 고유의 맛이 무척이나 잘 들어납니다. 넛츠와 바닐라 말차가 각각의 맛이 너무 좋습니다. 식감은 트리플 넛츠는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강하고, 타히티 바닐라는 쫄깃하다. 말차는 퍼석하니 바스라지는 말차의 맛입니다.
먹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다양하게 맛을 만들어나는 과자를 먹을 수 있다는 건 항상 즐거운 일입니다.
분홍점방은 동아백화점 수성의 동편 골목으로 들어와서 직진하면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낮에는 그 독특한 색감이 예쁘게 반짝이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상 분홍점빵에서 즐긴 휘낭시에 3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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