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목입니다.
지난 달에는 갈비탕을 먹으러 갔다왔었는데 한달 새에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4/13(목) 대구의 최고온도는 24도까지 올라갔으니 곧 반팔을 입어도 될 것 같은 날씨에 이르렀네요.
그래서 오늘은 왠지 시원한 맛을 즐겨보고 싶어 함흥냉면을 먹으로 다시 방문해봤습니다.
칠곡 맛집 황우리 칠곡점입니다.
가게는 깔끔하고 손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두개가 위치해있습니다. 청결하게 밥을 먹을 수 있으면 참 좋죠.
사실 화장실까지 가는게 귀찮아서 손을 안씻고 식당에서 주는 손수건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세면대를 설치해주시면 땡큐입니다.
밑반찬을 찍어봅니다. 아삭이 오이와 양파 된장무침, 시원하고 알싸하면서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밑반찬 중에 하나이죠. 어느가게를 가도 이게 나오면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다른 하나는 깍두기입니다. 황우리가 원래 갈비탕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곳이다 보니 깍두기가 시원하고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샐러드가 있는데 샐러드 컷을 안찍어놨네요.
샐러드는 검은깨 드래싱(아마도...)이 뿌려져 있어서 고소하고 아삭한 맛이좋습니다.
황우리에서는 주문한 메뉴에 맞춰서 부가적인 걸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테이블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푹푹 퍼먹었을 양념이 깨끗하게 보관되고 있어보인다는 점에서도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식초와 겨자, 그리고 다대기였을까요...?
그리고 무채도 있었는데 클로즈업 사진이 없으니 냉면클로즈 컵에 삐죽이 튀어나온 무채를 보세요! 하핳
살얼음이 낀 국물이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냉면은 함흥냉면 특유의 발간 소스가 얹어져있고 소고기 편과 오이, 배, 삶은 달걀이 올려져있습니다.
국물은 찐한 고깃국물 특유의 맛이 납니다.
거기에 매콤 달달한 맛이 곁들여져있습니다.
황우리는 갈비탕도 맛있고 냉면도 평타 이상 치는 훌륭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깃국물이 참 든든하니 맛이 좋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자주 먹기엔 어떨땐 부담된다고 생각이 들긴하지만 사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들 든든한 고깃국물이 생각날 때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은 대구 칠곡 맛집 황우리 칠곡점 리뷰였습니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저는 오목이었구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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