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구과학대학교 앞에 있는 김민성아임넙띠기 돈까스 칠곡점을 다녀왔습니다.
휴, 가게이름이 굉장히 기네요.
체인점인지 모르고 로컬 식당이겠거니 방문을 했는데 리뷰를 쓰려고 찾아보니 체인점이었습니다.
대구지역에만 있는 체인점인 모양입니다.
타지에 계신 분들은 먹어보시려면 대구까지 먼걸음 하셔야하겠네요.
그래도 그 맛을 대략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생생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기본 메뉴인 넙띠기 돈까스가 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대학가 앞의 가게 치고는 싼 가격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요즘 물가에 9,000원이면 비싼게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넙띠기돈까스 + 고구마치즈돈까스로 총 19,000원입니다.
가게 내부는 널찍합니다. 창가 쪽에 주방이 한 개 있고 내부 쪽으로도 주방이 한 개 더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내부쪽 주방만 운영하신 것 같은데 평소에는 외부쪽 주방도 같이 운영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아기자기한 인형들이 인테리어 소푸믕로 놓여있습니다.
테이블은 꽤 있는 편이라서 한번에 20명 이상의 손님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과 음료 컵은 셀프인데, 물컵이 있는 부분에 정수기가 있어 바로 받아먹을 수도 있고
안쪽 주방 측면에 냉장고에 물병이 있어 물병을 가지고 가셔서 따라 먹어도 됩니다.
별도로 안내해주시지는 않아 전 물 먹으러 정수기까지 왔다갔다 했습니다.
주문 후에는 뜨끈한 육수를 주십니다.
흔히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간장 베이스 육수입니다.
짭짤하고 달달한 맛이 있습니다.
그 밖에는 단무지와 피클, 김치가 있는데 김치 색 조합이 굉장히 예쁘지 않나요?
김치는 색깔에 비해서는 그렇게 맵지 않고 살짝 시큼하게 익은 정도입니다.
넙띠기 돈까스(9.000)원입니다.
넙띠기라고 해서 상당히 큰 돈까스를 기대했는데 기대에 비해서는 크기가 좀 작은 편입니다.
제가 보통 2cm 정도 굵기로 돈까스를 잘라 먹는데 7-8토막으로 나눠졌었습니다.
그리고 그릇의 크기에 비해서 양이 헐빈하게 담겨있었다는 것이 특히 아쉬웠습니다.
돈까스의 단면샷입니다.
두툼한 스타일의 돈까스는 아니라 흔한 돈까스의 굵기정도 됩니다.
맛도 평이한 수준이고 고기 질은 나쁘지 않습니다. 잘튀긴 돈까스입니다.
고구마 치즈 돈까스(10,000원)입니다.
기본 돈까스와 달리 기본적으로 커팅해서 내주십니다.
안에는 고구마와 치즈가 듬뿍들어있습니다.
보이시나요?
단면을 보면치즈와 고구마가 듬뿍 들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무난한 맛과 무난한 가격의 식당이었습니다.
사장님이 가게를 운영하신지 7년정도 되셨다고 하시는데
같이 가신 분 말로는 이 가게가 20년도 더 넘게 돈까스 가게로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 분이 바뀌시면서 메뉴도 바뀌었겠지만 그 기간동안 돈까스 한종목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방문해보기 괜찮은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대구과학대학교 앞에 있는 김민성아임넙띠기돈까스 칠곡점에서 맛있는 한끼를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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