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율하타임스퀘어에 있는 오월의 고양이에 방문해 봤습니다.
식당가는 길에 율하 타임스퀘어는 중간 통로의 양쪽에 조형물이 있는데 한쪽의 책위에 앉아있는 아저씨 조형물의 뒤에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오월의 고양이의 외관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높다란 천장과 밝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사실은 여기에 방문할 생각이 있어서 방문한게 아니라 갓샐러드에 방문하려고 했는데 수요일이 정기 휴일이란걸 안찾아보고 방문해서 주린 배를 가지고 가까운 식당에 방문한 겁니다.
(갓샐러드 정기휴일에 방문한게 벌써 두번;;)
그래도 맛집 찾아가는 게 항상 검색으로 찾아가는 것보다 이렇게 발길 닫는대로 방문하는게 사실은 훨씬 오래된 발견 방법이겠지요?
내부 인테리어는 벽은 화이트 톤이고 테이블은 나무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얀 벽쪽으로는 붙박이 쇼파가 인테리어로 되어있고 반대쪽은 유리벽으로 되어 있고 4인용 테이블에 의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돈까스와 덮밥류, 카레, 면, 사이드로는 떡볶이와 튀김류 등도 있습니다.
가게 주방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닌 거 같은데 메뉴가 상당히 많습니다.
세트메뉴에는 사이드에 이름이 들어가 있는 국물 떡볶이가 제일 앞쪽으로 들어가 있는 세트 메뉴가 3개나 있습니다.
가게의 대표 메뉴가 뭔지 전혀 감이 안잡힙니다.
가게는 선주문입니다. 주문 후 우측으로 돌면 정수기와 수저들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물과 수저는 셀프이므로 주문 후 챙겨서 자리에 가줍시다
물은 안드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고 먹는 양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안주는게 이해가 되지만 사실 수저를 안주시는 건 조금 당혹스러운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테이블에 붙어있다면 미리 챙겨라도 놨을텐데 나중에 음식을 가져다 주실 때 수저가 셀프라고 말씀을 해주십니다.
밥은 주는데 수저를 안가져다 주는 면 굳이 다시 일어나서 수저를 챙기러 가야하는 거잖습니까, 일일이 챙겨다 주기가 선호되는 서비스가 아니라면 요즘 많이 있는 테이블에 사이드로 붙어있는 수저통을 써도 될텐데요.
오늘의 메뉴는 1인 소바 SET 9,900원 + 치킨 돈부리덮밥 7,000원 + 사이다 2,000원으로 총 18,900원 식사입니다.
주문하고 잠시 앉아서 의자에 있는 쿠션을 구경했습니다.
아시는 분이 많을지 모르겠지만 피카츄와 7세대 스타팅 포켓몬 친구들입니다.
포켓몬스터 옛날에 정말 좋아했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첫번째 메뉴가나왔습니다. 1인 메밀소바 SET 소바와 튀김들 기본 찬과 튀김을 찍어먹으라는 용도로 허니머스타드, 간장이 나왔습니다.
면 식기가 상당히 예쁜 색깔입니다.
근접해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메밀소바 위에 김가루와 무순, 갈은 무가 올려져 있고 사이드에 고추냉이가 있습니다 .
튀김은 제법 잘 튀겨진 색깔을 띄고 있습니다.
맛은 사실 상당히 아쉽습니다. 특색없이 집에서 그냥 레토르트 메밀소바와 튀김을 먹는 맛입니다.
메밀소바에서 면은 제대로 찬물에 씻혀지지 않았는지 혹은 과하게 삶았는지 상당히 탄력이 없었고 살짝은 불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수준의 면으로 나올거면 차라리 육수를 굉장히 차게 해서 살얼음이 낄정도로 줬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튀김은 당연히 냉동 제품을 튀겨서 주는 것일거기 때문에 특별히 불만은 없지만 치킨은 저번에 삼첩분식을 먹었을 때 느꼇던 맛이랑 거의 80퍼센트 유사하지 않나 싶습니다.
두번째 메뉴가 나왔습니다. 치킨 돈부리 덮밥입니다.
메뉴 이름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사실 돈부리라는게 계란과 재료를 얹어서 먹는 한그릇 요리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알고 있는 상식이 틀린 건지 일반적으로 이렇게 많이 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적절한 이름은 가라아게동정도가 적절하지 않을까 싶긴하는데 요리사 분 마음이시겠지요.
맛은 소바를 먹었을 때랑 똑같은 감상입니다. 특색이 없는 맛입니다.
치킨은 세트 메뉴에서 제공된 가라아게랑 동일한 맛입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4,000원정도의 맛없는 학식을 다른게 먹을 게 없어서 먹는 맛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손님이 없음에도 주방에서 땀흘려가면서 뜨거운 불 앞에서 연습을 하시는 것 같던데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율하에서 즐긴 오월의 고양이를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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