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수성구 범어에 위치한 맛집 키하루에 다녀왔습니다.
어둑한 저녁에 방문했는데 동네의 가정직을 개조해서 만들어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골목에 벽의 한쪽이 거의 유리로 만들어진 외관이고 조명이 더해지니 한층 멋스럽습니다.
인테리어와 테이블 구조를 촬영하기 위해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좌석 별로 측면에 그림이 하나씩 걸려 있는데 저는 그림 쪽은 전혀 조회가 없어서 어떤 방식으로 그린 그림인지는 모르겠으나 찍힌 그림은 상당히 몽환적인 느낌이 있는 밤하늘이 예쁘게 그려진 그림이네요.
그림의 측면에 보면 QR코드가 있고 그림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로 연동됩니다(제 옆자리 그림은 350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에는 수저, 종이컵, 락교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스시&덮밥 전문점으로 평범한 스시와 덮밥을 판매하는 집의 메뉴랑 스시 부분에서는 특별히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흔히 보는 모둠, 광어, 연어, 새우 초밥 세트 등도 있고 돈까스 등도 있습니다.
덮밥류는상당히 종류가 많은 편입니다. 스테이크동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아부리사케동이나 광어덮밥 등은 보기 쉽지 않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모듬초밥정식세트 13,500원 + 카이센동 정식 20,000원으로 총 33,500원 식사입니다.
모든 메뉴에는 소바 혹은 우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모두 소바를 선택했는데 특색있는 맛은 아닙니다.
익숙한 냉소바의 맛입니다. 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모둠초밥정식은 총 10피스로 구성되어 있고 좌상단부터 유부초밥, 계란, 장새우, 생새우, 새우, 연어 3피스, 광어 2피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밥의 개별 피스가 큰 편은 아니고 예쁜 모양으로 잡혀있습니다.
평범한 구성인데 상당히 맛이 괜찮습니다.
다른 구성으로 샐러드와 새우볼이 있습니다. 각각 맛이 괜찮습니다.
카이센동은 위에 다양한 해산물들이 올라가있습니다.
가운데에는 구워진 새우 두마리가 있고, 참치, 연어, 광어, 관자, 날치알이 예쁘게 올려져 있습니다.
색깔이 상당히 예쁩니다.
비린맛이 하나도 없이 깔끔한 향이 납니다. 재료 각각도 나름 맛이 괜찮습니다.
카이센동을 근접해서 촬영해보았습니다.
윤기나는 모습이 굉장히 먹음직스러워보이지 않나요?
두 세트 모두에 포함되어있던 새우볼은 각 두알씩이 있고 메뉴에 있는 새우통통볼(5개) 4,000원과 같은 메뉴일 것 같습니다.
고소하게 잘 튀겨져서 씹는 맛도 괜찮습니다.
맛있었던 범어 키하루, 깔끔하고 예쁜 인상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사용하고 계시는 고추냉이가 굉장히 매운편인 제품을 쓰고 있는데 제품이 상당히 맵다는 걸 한 번쯤 말씀을 해주셨다면 먹는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느낌 없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쯤 방문해서 다른 음식도 맛보고 싶은 깔끔한 맛의 식당이었네요. 추천
이상 범어 맛집 키하루에서 맛있는 한끼를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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