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곳은 수성못에 위치한 푸나왈라 입니다.
3월 9일날 새롭게 리뉴얼해서 오픈했습니다.
방문한지는 꽤 됐는데 다른 일들을 하다보니 느지막하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건물의 3층에 위치해 있고 1층에는 와인집이 있습니다. 단체로 와서 3층에서 식사를 하고 1층에 와인집으로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상당히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입구에 바로 바닥까지 길게 늘어진 상들리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저는 초행이지만 일행은 리뉴얼로 그 밖에 인테리어는 특별히 많이 바뀐 것 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가게는 창가를 따라서 길게 테이블이 늘어져 있습니다. 단체로 오면 앞이 조금 트인 창가 쪽으로 앉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적은 인원이 왔을 때는 옆에 건물이 보이는 그런 뷰입니다.
메뉴판입니다. 갤럭시탭을 이용해서 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고 주문까지 한번에 할 수 있습니다.
앞치마랑 직원 호출 등도 다 이 태블릿 PC를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샐러드, 사모사, 탄두리류, 라이스 등 다양한 메뉴들이 많습니다.
탈리 메뉴 단에 세트 형태의 음식이 있습니다. 적은 인원이 와서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고 싶다면 탈리 메뉴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분명히 먹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단품으로 여러가지를 주문하는게 더 낫겠다 싶은 구성입니다.
음료류는 별도로 촬영하지 않았는데 주류도 있고 콜키지도 있습니다.
주류 콜키지는 1인당 5,000원이고 식사 금액이 1인당 2만원 이상이면 무료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쿠쉬탈리 2인로 49,000원 식사입니다.
샐러드, 커리 두 종류, 탄두리치킨, 난 두 존료, 라씨도 두 종류해서 딱 2인용으로 맞춰져서 나옵니다.
주문을 하고 잠깐 테이블 세팅을 구경해봅니다. 매끈하게 빠진 포크와 숟가락, 나이프의 선이 상당히 예쁩니다.
접시 위에는 냅킨과 마스크를 넣어둘 수 있는 비닐 봉지가 있습니다.
메뉴를 서빙해주시면 설명이 필요하냐고 물어봐주시는데 설명을 해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음식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제가 주문한 쿠쉬 탈리라는 메뉴는 쿠쉬가 행복, 탈리가 쟁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행복 쟁반이라는 이름의 식사구나 하는 의미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탄두리치킨 플레이트 위에 즐거운 시간되세요라고 소스로 레터링 서비스를 해주셨습니다.
탄두리 치킨은 4조각으로 닭 반마리 분량입니다. 매콤한 맛이 조금 더 필요하다면 레터링 된 글씨의 소스를 찍어먹으면 됩니다.
커리는 위에 것부터 버터치킨 커리와 새우마살라 커리 두 종류이고 저희 일행은 새우 마살라 커리가 더 맛있다고 평가가 동일했습니다.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게 인상적입니다.
밥과 난을 곁들여 먹으면 순식간에 다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질감이 조금만 더 질었으면 좋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루룩 흐르는 묽은 질감이여서 난을 찍어먹거나 올려먹기에 다소 불편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난은 버터난과 갈릭난 두 종류가 나왔습니다. 따뜻하게 구워진 상태로 나왔습니다. 갈릭 난의 향이 상당히 좋아서 구수했습니다.
라씨는 플레인과 블루베리 두 종류로 편의점에서 파는 덴마크 요구르트 같은 맛이 납니다. 시원하고 달달하니 맛이 좋습니다.
작은 볼에 소스가 귀여운 모습으로 담겨있어서 사진을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곰돌이 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사장님이 직접 디자인하신 컵을 주십니다. 앞쪽의 주둥이가 입을 대고 마시기 상당히 편안하게 되어 있고 빨대를 꽂아서 먹을 수도 있고 티백 차를 넣어 먹을 때도 흐르지 않을 것 같은 생김새입니다.
맛있게 먹고 선물까지 받으니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음식의 맛이 인도 커리를 파는 식당 중에서 특출하게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방문해본 식당 중에서 서비스는 당연히 최고였습니다.
직원 분들의 표정은 친절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맛있고 서비스가 좋은 커리집을 찾는다면 추천드립니다.
이상 커리 맛집 수성못 푸나왈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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