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목입니다.
날 좋은 봄날입니다. 오늘은 캠퍼스 내부가 잘 조성되있기로 유명한 계명대에 들렸다 왔습니다.
4월 초와 중순에 걸쳐서 방문하면 계명대 캠퍼스는 벚꽃과 라일락 등의 꽃들을 즐기기 참 좋습니다.
특히 한학촌은 대구시티 투어 코스에도 들어갈만큼 대구를 대표하는 공간이기도 하지요.
그렇게 한참을 꽃구경을 하다가 계명대 정문에 위치한 귀빈을 바운해보았습니다.
주말 느지막히 식사시간을 지나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습니다.
잠깐의 웨이팅을 기다리고 가게에 들어가면 이렇게 자리가 세팅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가게에 파란색 컵이 올려져 있으니 포인트가 되더라구요.
메뉴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밥류와 파스타, 붓카게 우동이 있고 몇가지 음료들이 자리해 있네요.
초빕은 기본적으로 새우와 연어가 메인인 것 같습니다. 그 밖에는 계란과 유부만을 다룹니다.
가게의 내부는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가득하니 앉았을 때 대략 20명정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좁은 매장입니다.
카운터 바로 앞의 데스크 석과 창가 라인으로 쭉 어진 좌석 그리고 입구 바로 앞에 테이블 석이 있습니다.
4인이상 단체로 오기에는 얘기하면서 편안히 식사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주문한 메뉴인 모둠새우초밥입니다.
총 10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데리마요 4개, 구운새우 2개, 생새우 2개, 간장새우2개입니다.
특별한 맛은 있지 않고 어느 초밥집을 가도 만날 수 있는 새우맛입니다.
단맛은 조금 모자라고 탱글한 맛에 먹을만 합니다. 데리마요는 취향에 따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좋아할 수 있을만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소스가 가득 뿌려져 있습니다.
저는 저런 소스는 뭔가 항상 코끝이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진 않습니다.
두번째 메뉴는 연어오일파스타입니다. 구운 연어가 들어간 오일파스타로 파프리카와 구운 마늘 등이 들어가 있고 마무리로 치즈와 파슬리, 레몬을 올려주셨습니다.
면은 너무 무르지도 너무 단단하지도 않은 식감이라고 느꼇구요. 소스가 면에 착 달라붙어서 흥건하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게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연어도 포슬포슬하니 먹을만 했는데 아쉬운 점은 사실 껍질이 있는 상태에서 큼지막하게 구워진 연어가 올려진 걸 기대했었는데 조각조각난 것들이 있었다는 점이겠네요(이 가격에 양심도 없는 기대)
마지막으로 연어아보카도롤 반줄입니다.
데리마요새우 초밥과 동일한 데리마요 소스가 얹어져 있는 연어아보카도롤인데요. 총 8피스가 한줄인데 메뉴를 두개나 주문했다 보니 반줄만 주문해보았습니다. 반줄 주문이라고 더 비싸지 않은 점은 장점 b b
단면으로 살펴보면 연어가 안과 위에 얹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보카도까지 들어있어요.
연어와 아보카도 모두 부드러운 기름 맛이 일품인 재료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저는 데리마요소스는 좀... 하지만 대학생들이 주고객일 이 가게 입장에서는 베스트 재료지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주문한 모든 메뉴 중에 제일 좋았네요.
정리하자면 귀빈은 더무 다양하지도 않고 딱 특정화한 메뉴를 판매하는데 대학생들이 좋아할만한 메뉴구성이라 생각합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메뉴 조합이 큰 매력이라고 느낄 수 있었네요.
단점이라면 대학가 식당이 흔히 그렇듯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고 좁은 가게라 그런지 웨이팅은 필수일 것 같구요.
저랑 일행은 맛으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식당이었으나 충분히 매력있는 식당이었습니다.
계명대 학생들이 많이 찾을만하네요 b b
이상 오늘은 대구 계명대에 위치한 귀빈을 리뷰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저는 오목이었구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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