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터프한 마초쉐프 강남본점[서울 강남 맛집]

이번에는 강남에 위치한 마초쉐프 강남본점을 다녀왔습니다.

 

이름부터 마초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는 식당답게 들어서자마자 입구에 공구들이 걸려있는 커다란 작업대가 놓여있습니다.

재밌게도 이 작업대의 뒷면은 커다란 거울이 달려있습니다. 아래쪽 인테리어 사진을 보면 거울이 나와있습니다.

마초쉐프 강남본점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평일저녁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오픈 타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어보였는데 외부쪽에 웨이팅을 위한 좌석이 상당히 있는 걸 봐서는 여느 강남의 식당들처럼 웨이팅이 상당한 모양입니다.

층고도 높고 복층으로 구성된 자리도 있습니다. 가게의 한쪽에는 셀프바가 있습니다.

마초쉐프 강남본점

오늘의 메뉴는 마초삼겹 스테이크(19,900원) + 커리오일파스타(14,900원) + 상하이짬뽕파스타(13,900원) + 스텔라피자(17,900원)으로 총 66,600원의 식사입니다.

* 마초쉐프는 일부 메뉴가 런치와 디너 메뉴 가격이 차이가 있습니다.

** 메뉴 및 가격은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여기 참고http://www.macho-chef.com/menu/steak.php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까 제일 먼저 나온 메뉴는 마초삼겹 스테이크였습니다.

마초삼겹 스테이크는 서버 분께서 위험하니 뒤로 물리라는 말과 금방 꺼진다는 안내와 함께 럼(?)을 부어서 불을 붙여줍니다.

한번 이렇게 불을 먹이고 나니 향긋한 불향과 술의 향이 살짝 남는 느낌입니다.

삼겹살은 다 잘려있는 게 아니고 깊게 칼집이 들어가 있습니다. 서빙할 때 주는 칼로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삼겹살에 곁들여 치즈를 뿌린 굵직한 감자튀김과 매운 소스, 달콤한 바베큐 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마초쉐프 강남본점

스텔라피자는 샐러드 피자가 기본인 피자입니다. 대신에 끝부분의 도우를 잘라내어 고구마 무스를 넣어 구워냈습니다.

가운데 부분은 고소하고 싱그러운 맛이라면 끝부분은 달콤한 맛이 있습니다.

고구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드립니다.

마초쉐프 강남본점

전체 음식이 나오고 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배가 너무 고팠던지라 열심히 먹다가 찍었습니다.

커리 오일파스타는 커리향과 마늘의 풍미가 상당히 많이 배여있습니다. 

상당히 맛있는 파스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알리오올리오에 커리를 넣았다고 생각하면 비싼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맛있습니다. 

상하이짬뽕파스타는 살짝 매콤한 맛과 함께 건더기와 국물이 꽤 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밥 말아 먹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초쉐프 강남본점

재밌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에서 먹는 것치고는 상당히 가성비 있는 식사인 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양도 적당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쿠폰제도도 운영해서 쿠폰을 가지고 마초쉐프를 방문하면 전지점에서 호환이 가능한 모양입니다.

저렇게 먹고 음료수를 한 잔 공짜로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쿠폰을 받았습니다. 20,000원 당 스탬프 하나라고 하는데 많이 찍어주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해 보겠습니다.

 

이상 마초쉐프 강남 본점에서 먹은 맛있는 한끼를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