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맛집

스시 오마카세 배달해먹기, 스시쇼부[응암 맛집]

Todays Goal 2021. 5.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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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배달을 통해 스시 오마카세를 먹어보았습니다. 은평 맛집 스시쇼부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사시미+스시 오마카세(36,000원) + 스시 오마카세 A(13PCS)(25,000원)으로 총 61,000원입니다.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했고 배달비는 0원이었습니다.

 

처음 스시쇼부를 방문했을 때는 응암점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장사가 잘되셨는지 지점이 생기신 모양입니ㅏㄷ.

응암과 진관에 각 한개씩 있습니다.

배달온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왼쪽은 스시 오마카세A 우측은 사시미 + 스시 오마카세입니다. 

아이스팩은 사시미 위에 올려져서 신선도를 유지해주고 있었습니다. 디테일이 매력적입니다.

아래쪽은 오마카세에 포함되어있는 장국입니다.

보호를 해주는 커버를 벗기면 대략 이런 모습으로 빡빡하게 들어있습니다.

스시 오마카세 A의 구성은 정확한 초밥 피스의 구성이나 상세한 부분이 없어서 명확하게 뭐가 어떤 것인지는 저의 식견으로는 구분이 안됩니다.

대략 돔, 연어, 광어, 가리비 관자, 참치, 유즈코쇼가 올라간 등푸른 생선 등의 초밥과 계란구이, 후토마끼가 들어있습니다.

계랸말이와 후토마끼를 포함해서 13피스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6시 방향에는 성게알과 연어알이 들어있습니다.

가까이서 몇컷 찍어봤습니다. 앙증맞은 모양새를 가지고 초밥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젓가락으로 들기는 상당히 불편한데 초밥 특성상 대각선으로 젓가락질을 하면 쉽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

들어보면 아래쪽이 일자형으로 평평하게 내려앉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배달로 먹는 것이다 보니 카운터에서 먹는 것과 다른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시미 + 오마카세의 구성은 왼쪽과 오른쪽으로 확실히 초밥 영역과 사시미의 영역이 구분되어있습니다.

초밥의 구성은 계란구이와 후토마끼를 포함해서 7피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연어, 돔, 광어, 참치, 유즈코쇼가 올려진 생선 초밥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 하단의 초밥은 마스까와를 한 것처럼 껍질이 오그라들어 서있습니다. 

사시미는 고등어(철이 상당히 지났는데 고등어가 나오네요) 전복, 참치 속살, 단새우 광어, 돔 같은게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고등어 사시미를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철이 지난지 한참 지난 생선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다지 특별히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거나 하지는 않고 개인적으로는 살짝 신맛과 비린향(비린 걸 잘 못먹습니다)이 강한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배달로 받아먹은 것 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우습게도 제일 맛있는 걸 꼽으라면 계란구이의 폭신하고 달콤한 맛이 제일 인상적이었긴 한데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구성도 상당히 이것저것 있어서 먹는 맛도 있었고 성게알의 달콤한 맛과 연어달의 짭짜름한 맛도 좋았습니다.

단지 아쉬운 건 오마카세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면 카운터를 벗어나서 손님에게도 어느정도는 친절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냐는 것이 있습니다. 

작게나마 구성에 어떤 것이 들어가있고 어떤 조리방법을 사용했는지를 넣어준다면 보다 즐기면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사시미 같은 것들은 향이 강하거나 아부리가 된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뒤엉켜서 들어있어서 전반적인 사시미들에서 복잡미묘한 향이 났습니다. 

이것저것 담아주는 건 좋지만 적어도 어느정도의 구분은 될 수 있게끔 담아줘야 각각의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별 생각 없이 판초밥 하나를 먹었다라고 생각한다면 다소 비싼가격에 적당히 먹었다는 생각이 들고 오마카세를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아쉬운 음식을 먹었다는 이중적인 생각이 드는 한 끼였습니다.

 

이상 배달로 즐긴 스시오마카세 스시쇼부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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