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목입니다. 오늘도 출출한 배를 부여잡고 어슬렁 거리며 뭘 먹을지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밥 먹을 때마다 고민하는 게 있다면 점심에는 면 먹었고, 어제 저녁에는 일식먹었고, 어제 점심에는 중식 먹었고 하는 메뉴의 다양성일 겁니다. 다들 공감하시죠? 공감하시는 거 다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그만큼 먹는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고민하고 즐긴다는 반증일 거니 부끄러워하거나 할 게 전혀 아닙니다. 저는 요 몇일동안 든든한 밥 한그릇을 제대로 먹은 기억이 없어서 이름부터 강렬한 오늘의 식당 "핵밥 대구칠곡점"을 방문했습니다. 내부 디자인은 이렇게 되어있구요, 기본 테이블 세팅은 전혀 없습니다. 메뉴의 주문은 세련된 인테리어를 가진 프랜차이즈점답게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형식이고 메뉴가 나오면 직접 자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