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BHC 후라이드를 먹어보았습니다.
지난 포테킹 후라이드 이후 과연 포테킹 후라이드를 그렇게 부정적으로 평가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BHC에서 오리지널 후라이드를 주문해봤습니다.
BHC 후라이드: 15,000원
배달의 민족 주문시 배송비 2,000원
항상 보던 친숙한 BHC 치킨의 박스가 옵니다. 포테킹 후라이드의 검은색은 확실히 고급화 전략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친숙한 박스를 보니까 자연스럽게 입에서 침이 고이는 건 파블로프의 개처럼 조건이 형성된건가 싶습니다.
물결무늬의 튀김이 예쁘게 잡혀있는 후라이드입니다. 뭔가 사진 각도 때문인지 포테킹 후라이드보다 양이 많아보입니다.
맛은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살짝 짭짤하고 기름진 감칠맛이 가득한 닭맛에 기분이 좋습니다. 살 찌는 건 모르겠고 살은 맛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최근의 치킨들은 시즈닝이든 양념이든 무척이나 맛이 강조된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매체와 광고를 통해서 볼 수 있듯 BBQ, BHC, 푸라닭, 자담 치킨 등 신제품들은 기본적인 후라이드에 맛을 이것저것 붙여서 나오는 모양새입니다.
신제품 출시가 매출에 호재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질 순 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기본에 충실한 메뉴도 꾸준히 즐길 수 있게 치킨 회사들에서 연구를 많이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치솟는 치킨 가격에 이제는 가성비가 되어버린 BHC 후라이드 고소하고 짧짤한 치킨을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 후라이드를 먹다보니 포테킹 후라이드도 다시금 먹어볼만한 맛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교해본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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